최초의 표적 항암제??, 글리벡 개발의 역사

최초의 표적 항암제??, 글리벡 개발의 역사

출처의 노바티스 홈페이지

글리벡(성분명 Imatinib)은 주황색 알약으로 경구 복용하는 알약입니다. (위 그림 참조) 마법의 오렌지색 알악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약입니다. 이 약이 세상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암에 걸리면 무차별적으로 세포를 폭격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를 맞아야 했습니다. 더 효과적인 차세대 약이지만 감기약처럼 하루에 한 번 먹으면 된다? 라는 것 자체가 새로웠죠. 아래 그림은 Imatinib의 구조입니다. 매우 적은 분자량의 유기화합물입니다. 유기화합물로 만들어진 합성의약품은 너무 작아서 경구 복용해도 세포 수준까지 흡수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구로 흡수하여 모든 세포에 도달하는 합성 의약품은 어떻게 표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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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백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만 존재하는 특정 부위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약물이기 때문입니다.이 약이 개발된 1980년대에는 암을 이해하는데 큰 노력을 하던 시기였습니다.만성 골수성 백혈병(이하 백혈병)은 골수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으로서 인식되어 재범률도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인 질환이었어요.의과 학자들은 이 백혈병이 특정 유전자 결함에 의해서 만들어진 단백질에 의해서 끊임없이 암세포의 증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병의 원인 유전적 결함, 단백질의 생성 등에 집중하면 분량이 오래 되어서 이 부분은 생략합니다.)문제는 이 단백질을 어떻게 선택적으로 비활성화시키느냐가 막연하고 있어요.지금은 단일 클론 항체 기술 등 우리 몸에서 특정 단백질이나 타겟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많은 방법을 개발했지만 1980~90년대 많은 고민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많은 과학자는 해당 단백질의 외부 수용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노바티스의 전신 회사에서 근무했던 한 과학자는 다른 단백질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Tyrosine Kinase를 표적으로 삼는 일에 올인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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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 뉴스

한달에 3백만원 정도 필요한 글리벡은 뜨거운 효과만 환자 단체의 거센 저항을 받았습니다.지금보다 국민 소득이 훨씬 적었던 2000년대에 한달에 3백만원씩 수년 간 약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았던 때문입니다.돈이 없으면 목숨을 존속할 수 없다는 사실과 유명 제약사가 폭리를 취한다는 내용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약이 출시되면 정부와 협상을 통해서 보험 급여권에 정착해야 하는데 제약 업체 입장에서는 정부로부터 정당한 약값을 인정하는 줄다리기를 하게 됩니다.반대로 정부는 비싼 약재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약의 가격을 싸게 책정하려는 협상을 시작합니다.이론적으로는 1년 이내에 보험 급여 여부가 결정되어야 하는데 의견의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수년 걸릴 일이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논쟁의 글리벡의 경우는 결국 1년여 만에(노바티스가 본인 부담금을 내는 형태로)보하브 급여가 결정되었습니다.아쉽지만, 2023년에도 이런 고가의 약의 가격 논란은 계속됩니다.CART치료제 같은 약물은 1회 주사로 5억원을 넘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하고 면역 항암제의 경우에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1년에 1억원 가까이 걸린다 환자의 눈물을 닦는 사건이 많았습니다.물론 현재는 특허가 끝나고 제네릭도 개발되는 등 글리벡의 약값이 더 이상 문제는 안 되지만 혁신적인 약이 등장하고 개발 비용에 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특허 기간 중에 어떻게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지 많은 준비와 토론이 필요한 문제입니다.오늘은 논술 문제로 등장할 만큼 뜨거운 화제였던 약, 글리벡의 개발 역사에 대해서 말했습니다.표적 항암제라는 개념이 너무 낡은 개념 같지만 2000년대 초 이후 등장한 개념에서 20여년 사이 인류는 암과의 싸움에서 빠르게 무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제한된 암종과 특정 유전자 변이에만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암을 완전히 정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특히 상업적 가치가 있다(=환자가 많다)암종과 유전적 변이에만 치료제가 집중할 수밖에 없어 지금의 패러다임에서는 매우 드문 암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근본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희귀 질환으로 지정되면 더 빨리 심사와 독점권 확보 등 여러 장치를 마련하고는 있지만 정책적으로 더 발전이 필요한 것도 분명합니다.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지금도 현장에서는 수많은 과학자가 암과의 전쟁을 치르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경이적입니다.지금부터 20년 후에는 얼마나 많은 부분이 발전되게 변하는지 기대이고 20년 후에도 멋진 과학 발전을 소개 하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제약 왕